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47
사회

막걸리커플도 잘못했지만…사생활 침해는?

기사입력 2012.10.24 18:19 / 기사수정 2012.10.24 18:20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공공장소에 드러누워 진한 애정행각을 벌인 일명 '막걸리 커플'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막걸리커플' 논란은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일산 호수공원 무개념 커플, 서로 누워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일산 호수공원에 자리를 깔고 누운 커플이 서로 가슴과 주요부위를 쓰다듬는 민망한 장면을 포착한 사진이었다.


이후 인터넷은 막걸리 커플에 대한 비난으로 가득했다. 아이들, 학생들, 가족들이 나들이를 즐기는 공공장소에서 버젓이 드러누워 애정행각을 벌인 이들에게 "차라리 방 하나 잡아라", "술 곱게 마셔라", "애들 보기 민망하다" 등 질타가 이어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도 되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얼굴이 직접 보이지는 않지만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사진을 퍼 나르면 당사자들의 입장이 곤란하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한 누리꾼은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고 온라인상에 공개하는 건 사생활 침해"라며 최근 인터넷에 만연한 사진 공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어 다른 누리꾼은 "볼썽사나운 짓인 건 맞지만 사건의 전후사정이 빠져 있어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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