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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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소리나는 배우 이윤지의 '열정' 멋지네요

기사입력 2012.10.24 12:07 / 기사수정 2012.10.24 12:0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23일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윤지가 솔직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이 직접 전화를 건다고?' 지난 2010년까지 KBS '연예가 중계' MC로 활약했던 이윤지. 알고 보니 하고 싶은 것에 유독 열정적이라는 그녀는 MC가 되고 싶어 프로그램 개편 시기 마다 제작진 측에 전화를 걸어 "여자 MC 안 바꾸냐"는 셀프 홍보 작전을 펼쳤다고. 특히 "바꿀 계획이 없다"는 답을 들은 뒤에도 7전 8기 정신으로 다음 개편 때 다시 전화를 걸곤 했다는 그녀는 세 번의 개편 시기를 거쳐 그토록 원하던 MC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윤지의 열정은 소속사 사장의 마음도 움직이게 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섭외를 받은 그녀는 "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소속사 측에 만류가 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이어진 그의 말에 시청자들은 다시 한 번 놀랬다.

이윤지는 "'우결'을 하고 싶어서 레포트 형식으로 소속사 사장님께 제출했다. 출연날짜, 시간을 비롯해 어떤 연예인이 '우결'을 통해 CF를 몇 건 찍었고 등의 개인적인 분석까지 제출했다"고 말했다. 결국 이윤지는 지난 2009년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과 가상 부부 생활을 했다.

이토록 '열정'적인 이윤지가 앞으로 하고 싶은 영역은 라디오 DJ라고 한다. 하루 출연 계획으로 SBS '2시 탈출 컬투 쇼'에 출연한 이윤지는 라디오가 너무 좋아 생방송중에 엉겁결에 "고정 아니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그의 매니저는 사색이 됐지만 이윤지는 해맑게 "한 달 동안은 촬영이 없어 라디오 출연해도 괜찮다"고 말해 단기 출연 계획에서 5주 출연으로 바꿨다.

라디오의 매력에 푹 빠진 이윤지는 틈만 나면 현재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강심장'의 패널 붐에게 "아프면 연락 달라"고 말했는가 하면 "라디오 국장님 보고 계시죠"라며 애교 있는 셀프 홍보를 펼쳤다.

이윤지는 일상생활에서도 열정적이다. 그는 배우 활동과 학업을 병행해 수업을 성실하게 수행했던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이윤지는 졸업을 앞둔 4학년 1학기 때에도 전과목 A+ 만점을 받아 장학금을 사회에 기부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 모교 중앙대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에 있어 '똑 소리 나는' 배우 이윤지의 열정은 뛰어난 미모만큼이나 빛났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윤지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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