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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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김희선-이민호, 남을지 떠날지 두고 '눈물의 말다툼'

기사입력 2012.10.23 23:21 / 기사수정 2012.10.23 23:2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최영이 유은수가 고려에 남을지 떠날지를 두고 유은수와 가슴 아픈 설전을 벌였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김종학 외 연출)에서 최영(이민호 분)은 유은수(김희선)의 해독제가 적들에 의해 망가진 것을 알게 되었다. 해독제가 만들어지기 전에 유은수가 먼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최영은 유은수에게 "임자에게 남아달라고 청하겠다는 말, 철회하겠습니다"라며 유은수에게 사실상 '이별'을 통보했다.

하지만 유은수의 결심은 단호했다. 하늘 문으로 돌아가라는 최영에게 "갈 건지 말 건지 고민하면서 하루하루를 낭비하지 않을 거예요"라며 맞섰다. 최영이 "지금 그게 무슨 뜻인지 알고 하는 얘깁니까"라고 하자 "알아요. 내가 당신 앞에서 죽을 수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마지막까지 당신이 날 지켜봐 줘요, 혼자 두지 말고"라고 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최영은 착잡한 마음에 "짐 싸요. 지금 당장 문 앞까지 가서 열릴 때까지 기다릴 테니까"라며 화를 냈지만, 유은수는 "안 간다니까요. 내 생각은 안 해봤어요? 죽은 사람처럼 사는 거, 그런 게 어떤 건지 당신 몰라요"라며 흐느꼈다.

그러자 최영은 "내 여인을 구할 해독제를 지킬 시간에, 나는 사람을 베고 있었어요. 그런 내가 어떻게 임자를 지킬 수 있겠습니까"라며 슬픈 얼굴로 자책했다. 이때, 최영의 성치 않은 오른손이 또 경련을 일으켰고 이를 본 유은수는 최영의 손을 붙잡고 오열했다.

[ 사진 = 신의 ⓒ SBS 방송화면 캡처 ]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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