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이소영(전주 근영여고)이 올 시즌 여자배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이소영은 지난 시즌 최하위 GS칼텍스의 유니폼을 입게됐다.
여자배구 신인드래프트는 23일 서울 리베라호텔 몽블랑홀에서 열렸다. 총 25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지난 시즌 성적 역순에 따라 하위 3개 팀이 확률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1~3순위 우선권을 얻고 상위 3개 팀이 성적에 따라 4~6순위로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GS칼텍스는 50%의 확률을 배정받았고 5위인 흥국생명은 35% 4위에 오른 IBK기업은행은 15%의 확률의 지명권을 배정받았다. 1순위 지명권은 GS칼텍스로 돌아갔다. 이선구 감독 GS칼텍스 감독은 레프트 공격수인 이소영을 지명했고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흥국생명은 미지명으로 수원시청에서 뛴 이진화(남성여고)를 선택했다.
3순위를 얻은 IBK기업은행은 '여고 최대어'로 평가받은 신연경(선명여고)을 지명했다. 도로공사는 센터 노금란(대전 용산고)을 선택했고 현대건설은 레프트 정미선(전주 근영여고)을 지명했다.
이소영은 빠른 발과 점프력이 장점이다. 신장은 177cm로 그리 크지 않지만 초등학교 시절 육상선수로 활약해 점프력이 일품이다. 여기에 기본기로 갖춰 팀은 물론 한국여자배구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이소영의 라이벌로 평가받은 신연경은 올해 춘계 중고대회와 종별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인재다.
[사진 = 여자배구신인드래프트 (C) 한국배구연맹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