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매거진] 대한민국의 스타들이 청년들을 길을 밝혀줄 교육자로 나섰다. 다채로운 실무능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연예인 교수는 대학 강단에 서서 학생들이 더 높은 비상을 꿈꾸기 위해 적극 지원하게 된다. 대학 강단에서 선 연예인 교수들을 만나보자.
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이 교수로 임용됐다.
강동대학교는 지난 22일 가수 김원준을 실용음악과 전임교수 겸 학과장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김원준은 "그동안 활동하면서 체득한 경험들을 후배 양성을 위해 모두 쏟아 부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꽃미남 교수님 보러 매일 학교가겠다", "김원준에 이기찬까지 저절로 발길이 학교로 갈 듯" 등 김원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동대학교는 오는 2013년 실용음악과를 신설하고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강사진으로는 가수 이기찬, Mnet '슈퍼스타K4'의 음악프로듀서 최영호, MBC '위대한 탄생'의 보컬 트레이너 김효수를 채용했다.
KBS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천상의 목소리를 선보인 뮤지컬 배우 선우도 최연소 교수가 됐다.
지난 3월 뮤지컬 배우 선우가 서울 신학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임용됐다. 1985년생인 선우는 만 27살의 나이로 연예인 중에서는 최연소 4년제 정규대학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게 됐다.
선우는 숙명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국민대 뮤지컬 씨어터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방송과 뮤지컬을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가운데 교수로서의 열정을 펼치기 위해 틈틈이 준비해왔다고 전해졌다.
선우는 뮤지컬 '신의 아그네스', '내 마음의 풍금'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아왔다.
'대표 엄친아' 이인혜도 과거 대학교수로 임용돼 화제를 모았다.
아역탤런트로 데뷔한 이인혜는 평소 지적이고 반듯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9년 한국방송예술종학학교 방송연예탤런트학부의 겸임교수로 임용되며 대표적인 연예계 '엄친딸'로 등극했다.
현재 이인혜는 채널 IT 'IT스퀘어'에서 진행을 맡아 활동 중이며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중이다.
가수 김조한도 연예인 교수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12월 김조한을 KAC 한국예술원 실용음악학부 보컬과 교수로 임용. 올 3월부터 교수로 강단에 섰다.
김조한은 대학강단에서 라이브무대에서 더욱 돋보이는 뮤직 엔터테이너를 키워내기 위해 전공 관련 실기나 워크숍 수업 위주의 대중음악 보컬에 관한 실기지도를 제공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1993년에 남성3인조 그룹 솔리드로 데뷔한 김조한은 이국적인 창법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MBC '일밤-나는가수다'에 출연하고 KBS 월화극 '브레인'의 OST인 '죽을만큼 사랑해'를 히트시키며 연일 상승주가를 그리고 있다.
[글] 이다현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인사이드 엘아이에이치]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