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365일 감시를 당하는 남편이 등장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최강창민과 유노윤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아내는 어플을 이용해 위치 추적과 문자 추적, 통화 추적을 한다. 내가 무슨 문자를 보내는지까지 아내에게 다 통보된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워크샵을 갔었다. 회식 중 아내에게 전화가 왔는데 아내는 영상통화를 하고 직장 상사님께 전화를 걸어 나를 보내달라고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내는 "남편이 회식을 한다고 해놓고 사고를 친다. 술자리에서 중고차를 샀적도 있는데 그 차는 가다가 길에서 섰다. 음주운전도 했다"라고 남편을 감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아내는 "노래방 가서 백만원씩 쓴다거나 충동적으로 백만원을 주고 문신을 했다"며 그동안 남편의 만행을 폭로했다.
아내의 폭로에 MC들은 "어플을 더 깔아야겠다"며 "오늘 고민 버튼은 아내를 대상으로 눌러야 겠다"며 아내를 지지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감시 당하는 남편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5표를 받아 지난주 1승 사연인 한복 마니아 남편의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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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녕하세요'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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