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눈 부상으로 인해 '신의'에서 하차한 이필립이 극 중 적들의 침입으로 죽임을 당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21회에서 장빈(이필립 분)이 머물고 있던 곳이 화수인(신은정)과 천음자(성훈)의 습격으로 인해 피바다가 됐다. 이에 그 곳에 있던 많은 사람들과 장빈이 목숨을 잃었다. 유은수(김희선)는 죽임을 당한 장빈을 찾아가려 했지만, 다른 이들의 저지로 그의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최영(이민호)에게 장빈의 죽음을 알린 건 공민왕(류덕환)이었다. 그는 "장빈이 습격을 당했습니다. 아마도 의선을 찾으로 온 사람들에 의해 그런 것 같다"고 최영에게 전했다. 이어 "의선께서 많이 놀랐을 것이다. 이 땅위에 세상에서 유일한 벗이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희선 역시 "나 때문에 죽은 것 같다. 날 위한 해독제를 손에 꼭 숨겨 잡고 계셨대요. 나 때문에…나만 없었으면. 그러니까 내가 죽인거네. 내가 그분을 죽였어요"라고 말하며 죄책감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21회 방송에서 이필립의 모습은 회상 장면으로 밖에 볼 수 없었다. 장빈 역의 이필립은 지난 19일 눈 부상으로 인해 4회 방송분만을 남긴 '신의'에서 불가피하게 하차함에 아쉬움을 표한바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신의'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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