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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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울랄라부부' 카메오 출연…'삼신 할머니'로 변신

기사입력 2012.10.22 20:20 / 기사수정 2012.10.22 20:26

방송연예팀 기자


▲ 김수미 울랄라부부 카메오 ⓒ 콘텐츠K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수미가 '울랄라부부'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김수미는 23일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 8회 분에 삼신 할머니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는 영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함께 출연한 신현준과의 남다른 친분 덕분에 이루어졌다.

무엇보다 삼신 할머니 캐릭터는 최순식 작가가 처음부터 김수미를 카메오로 염두에 두고 썼을 만큼 제작진에게도 특별한 캐릭터로서 지금까지 출연한 '울랄라부부' 카메오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배역이다.

지난 20일 서울 상암과 경기도 일산에서 두 차례 걸쳐 이루어진 삼신할머니 촬영에서 김수미는 코믹 본좌라는 명성에 걸맞게 제작진의 기대를 능가하는 열연을 펼치며 촬영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

신현준은 자신의 촬영을 마치자마자 한걸음에 달려와 김수미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촬영 틈틈히 담요와 패딩 점퍼를 덮어주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김수미를 어머니라 부르며 친아들처럼 따르는 신현준은 "어머니께서 쉬고 계셨던 중이라 부탁을 드리면서도 죄송했었는데 흔쾌히 카메오 출연을 결정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우리 아들 일인데 당연히 나와야지"라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22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7회가 방송 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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