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9:29
경제

베스트셀링 연극 '블랙워치' 해오름극장서 4차례 공연…26일부터

기사입력 2012.10.22 13:52 / 기사수정 2012.10.22 13:53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2012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 폐막작인 '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08-블랙 워치(Black Watch)'가 26~28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4차례 공연한다.

'블랙 워치'는 이라크전쟁을 소재로 한 스코틀랜드 연극이다. 2006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초연 이후 22개 상을 휩쓸며 3개 대륙에서 관객 20만명을 모았다. 아시아는 이번이 초연이다.

스코틀랜드의 평범한 청년들이 이라크전에 자원, 동료들의 죽음을 보며 깨닫는 전쟁과 현실을 생생히 그렸다. 이라크전 파병이라는 같은 고민을 겪어야 한 한국에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청춘들의 아픔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오름극장 무대 위에 가설 객석을 세우고 관객과의 거리를 좁힌다.

뮤지컬 '원스'로 지난 6월 토니상 8개 부문을 휩쓸며 주목받은 영국의 연출가 존 티파니(41)의 참신한 무대구조와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전원 남성으로 구성된 12명의 배우가 보여주는 진지한 연기와 정직하지만 울림이 있는 극중 노래들이 인상적이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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