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아버지 ⓒ KBS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창명이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사연을 고백했다.
개그맨 이창명은 22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아버지가 5년 동안 뇌졸중으로 병상에 누워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창명은 "내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도박, 술, 여자를 좋아하셨다. 아버지는 술 먹고 들어와 어머니를 때리고 살림살이를 집어던졌다. 맞는 엄마 보며 좋을 자식이 있었냐"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창명은 "예전에는 아버지를 미워했지만 지금은 미워하고 싶어도 미워할 수가 없다.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5년 전 쓰러져 지금까지 병원에 계신다. 말도 못 알아 들으셔 병원 다녀오면 마음이 아프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창명은 "우뇌가 죽어 반신이 마비됐다. 내가 아들인 줄은 알지만 단어를 잊어버렸기 때문에 말을 못하신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한창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고 때였다. 낫게 하고 싶어 유명한 의사들을 많이 찾아다녔지만 이미 늦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날 이창명은 33억 사업에 실패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으며 "사업하지 말자"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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