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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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느낌표'시절 김용만 무서워 벌벌 떨었다" 왜?

기사입력 2012.10.22 10:57 / 기사수정 2012.10.22 10:5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느낌표' 시절 김용만의 분노가 폭발했던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유재석은 22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의 '방바닥콘서트-보고싶다'에서 "'느낌표-책을 읽읍시다' 촬영 때 '유럽의 독서생활을 보기 위해 10일 동안 13개국을 다녔다. 살인적인 스케줄에 김용만은 크게 눈병이 생겼고 촬영 중단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유재석에 따르면 김용만은 김영희 PD에게 "이 상태로는 녹화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김영희 PD는 녹화를 감행하며 급기야 선글라스를 가져왔다.

평소 화를 안내기로 유명한 김용만은 이에 크게 분노했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유재석은 "(김용만이) 너무 무서워서 나는 벌벌 떨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날 김영희 PD는 '느낌표-남북어린이 알아맞히기 경연' 연출 당시 북한 지역의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북한 군인을 보는 순간 촬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김영희 PD는 몰래 촬영을 시도하다가 발각 돼 취조실로 끌려가는 가슴 철렁한 사건을 경험했다.

그럼에도 김영희 PD는 몰래카메라 전문 스태프를 데려다가 안경에 카메라가 장착된 '안경 몰카'를 만들어서 다시 도전하는 모험을 감행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용만의 분노한 사연과 발각 직전 신동엽의 재치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던 김영희 PD의 위험천만하고 영화 같은 촬영기는 22일 '놀러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용만 유재석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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