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최윤영이 이제 원하는 삶을 살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21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호정(최윤영 분)이 엄마 강순(송옥숙 분)에게 앞으로 자신의 삶을 살겠다고 선전포고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강순의 성화에 못 이겨 미국으로 3년간 유학을 다녀온 호정은 자원 봉사를 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강순은 호정의 방에 찾아와 "내가 선 자리를 알아놨다"며 "백화점 둘째 아들이라 하자도 없다"며 호정에게 선 보러 갈 것을 강요했다.
강순은 "토요일 오후 2시로 약속을 잡았다"고 했고 호정은 "그날은 안 된다"며 "일요일로 날짜를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갑자기 날짜를 바꿔 달라는 말에 강순은 "너 그날 무슨 일이 있어서 안 된다고 하는 거냐"고 물었고 호정은 "앞으로 자원 봉사를 하러 다니기로 했다"며 "그날은 봉사를 하러 가야 하기 때문에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
강순은 "대체 왜 갑자기 자원 봉사를 하겠다고 나서는 거냐"고 물었고 호정은 "자원 봉사다, 따로 이유가 없다"며 "노인정, 병원 다니면서 사람들을 도우며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순은 "네가 해야 할 일은 조신하게 신부수업을 받는 일"이라며 "선이나 보면서 신문 읽고 교양 쌓고 시집가라"고 이야기 했다.
이에 호정은 "엄마 나에게 유학 갈 때 뭐라고 약속했는지 기억나지 않느냐"며 "유학 다녀오면 내 맘대로 살게 해달라고 약속했으니 앞으로 그렇게 살겠다"고 당당하게 선전포고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최윤영, 송옥숙ⓒ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