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문채원이 기억을 찾을 조짐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한남자' 11회에서는 은기(문채원 분)가 기억을 찾을 조짐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기는 마루(송중기)의 도움으로 재식(양익준)의 손에서 구해진 뒤 재식을 위협하는 마루를 보며 자신을 보기 싫어 재식에게 화를 내는 거라 오해하고 상처를 받았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서 마루와의 일 때문에 잔뜩 풀이 죽은 얼굴로 혼자 방에서 음악을 듣고 있었다. 은기의 비서 정화(진경)가 방에 들어와 의사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는 데도 음악만 들을 뿐이었다.
정화가 자꾸 보채자, 어차피 의사를 만나봐야 별 차도가 없지 않으냐고 소리치면서 듣고 있던 음악의 볼륨을 더 키웠다.
정화는 더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결국, 은기의 방에서 나갔다. 그 순간 은기는 과거 마루와 함께 차를 타고 듣던 음악을 잠깐이나마 기억하며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조짐을 보였다.
[사진=문채원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