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 남자, 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에서 변화무쌍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양익준의 연기가 호평받고 있다.
'착한 남자' 6회부터 한재희(박시연 분)의 오빠 한재식으로 등장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양익준은 브라운관 첫 데뷔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를 펼치며 영화 '똥파리'를 통해 얻은 명성을 고스란히 증명하고 있다.
또 그는 강마루(송중기)와 서은기(문채원), 한재희 등을 흔들어놓는 중요한 키를 쥔 위협적인 인물로 회를 거듭할수록 무서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양익준은 배가 아파 화장실을 다급하게 찾는 모습, 마루와 민영(김태훈) 앞에서 비굴해지는 능청스런 코믹 연기부터, 재희와 민영의 약점을 잡아 협박을 하는가 하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은기를 납치해 약을 먹여 재운 뒤 어딘가에 팔아버리려고 하는 악랄한 연기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표정과 순박한 미소를 넘나드는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17일 방송되는 '착한남자' 11회에서는 은기를 납치한 차를 따라온 마루를 피해 줄행랑을 치려고 하는 장면을 통해 눈물이 그렁그렁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익준이 호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는 '착한남자' 11회는 17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아이에이치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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