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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월드컵 유럽예선서 골…우크라이나 상대로 결승골

기사입력 2012.10.17 06:23 / 기사수정 2012.10.17 11: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골잡이' 데얀(FC서울)이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몬테네그로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데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 H조 3차전 몬테네그로의 우크라이나 원정경기에 출전해 72분을 뛰며 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뽑아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12일 산마리노와의 2차전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에 일조했던 데얀은 만만치 않은 상대인 우크라이나를 상대로는 특유의 킬러본능을 앞세워 공격의 마침표를 찍었다.

0-0으로 진행되던 전반 추가시간 몬테네그로는 상대 패스미스를 틈타 속공에 나섰고 스테판 요베티치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한 데얀은 침착하게 성공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에서도 잘 보여주는 데얀 특유의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데얀은 이 골로 A매치 득점 기록을 3골로 늘렸다.

데얀의 골로 승리한 몬테네그로는 2승 1무를 기록해 선두 잉글랜드(2승 1무)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를 유지하며 브라질행의 순항을 이어갔다.

한편, 올 시즌 리그서 25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인 데얀은 지난 2003년 김도훈(은퇴)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골(28골)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 = 데얀 ⓒ FC서울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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