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신의'의 얼음공주 박세영이 밝게 웃었다. 하지만 곧 위기를 맞는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19회에서 방송 이래 거의 웃는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얼음공주 노국 박세영의 가장 행복한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곧 큰 위기가 찾아왔다.
정사에 잠못 이루는 공민왕(류덕환 분)을 찾아가 "오늘의 문제는 무엇이냐, 같이 고민하겠다던" 노국공주(박세영)는 갑자기 구역질을 하게 되고 이에 공민은 혹시 사랑하는 왕비가 몸이 안 좋은가 하여 노심초사한다.
그러나 장빈(이필립)의 진맥 결과 노국은 아픈 것이 아니라 태기가 있는 것이 밝혀졌다. 노국이 회임한 것을 알게 되자 공민은 "내 어쩌다가… 어떻게… 그대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을까. 내 왕비. 고맙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미소 짓는 노국을 따뜻이 안아준다. 휘장 속에서 서로를 마주 안고 최고의 행복을 느끼며 눈물을 글썽이는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애틋한 연기가 돋보였다.
하지만 행복함도 잠시, 19회 후반부에서 위기를 맞은 노국의 슬픈 미래를 예감하는 장면이 그려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진 것.
한편 15일 방송된 '신의' 19회에서는 회임한 노국공주가 음모에 의해 위기를 맞고 최영(이민호 분)과 여정을 떠난 은수(김희선 분)가 미래의 자신이 보낸 편지를 읽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의' 20회는 16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박세영'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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