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이민호-김희선 '망해가는 고려, 끝나가는 인연?'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SBS 월화 드라마 '신의'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16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신의'는 8.8%(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기록했던 9.9%의 시청률보다 1.1%p 하락한 수치다.

'신의'는 경쟁 드라마들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꼴찌를 기록했다.

'신의'는 기대했던 것보다 사뭇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열혈 시청층은 상당히 두텁다. '신의 폐인'을 양산하며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15일 방송 분에서는 은수(김희선 분)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 되고 말았다. 원에서 온 사신 손유(박상원 분)이 고려의 흥망을 조건으로 의선의 공개 처형을 요구한 상황. 이에 공민왕(류덕환 분)은 최영(이민호 분)에게 은수와 함께 도피할 것을 명했다.

도피라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다. 최영의 "이 세상에 와서 좋았던 거 있냐"고 물음에 은수는 "있다. '뭐요', '뭡니까', '뭐합니까?' 그 말이 좋다"며 최영의 말투를 흉내냈다. 고려에 와서 최영을 만난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었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그렇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순탄치 않다. 마치 고려의 운명이 쇠하여 가는 것처럼 두 사람의 인연의 끈도 순탄치 않게 흘러갈 것임을 은연중에 암시하고 있다.

'신의'는 앞으로 5회 밖에 남지 않았다. 은수와 최영은 어떻게 될까?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사랑이 어떻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의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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