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다현 기자] 가수 이정이 '나가수2' 데뷔 무대에서 선보인 이승철의 '말리꽃'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이정이 부른 '말리꽃'은 15일 오전 주요 음악포털사이트 3곳 실시간 차트 1위를 달성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 MBC '나는 가수다2'는 10월 B조 예선전으로 이정을 비롯해 변진섭, 윤하, 소찬휘, 박상민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정은 '나가수2'에 새로 합류한 가수로 '말리꽃'을 열창했다.
방송 이후 이정의 '말리꽃'은 각종 음원차트 실시간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화제를 낳고 있다. 특히 15일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가요 랭킹차트를 비롯해 벅스뮤직에서는 케이윌 에픽하이 가인 십센치 등 신곡을 발표한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에서 이정은 "가사 내용이 저에게 와 닿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하며 "노래하는 모습보다 예능의 모습을 보셨기에 그 모습이 다 인줄 아는 사람이 있더라. 가수 이정이란 말 자체가 좀 더 확실해져야하지 않나. 이제는"이라며 '말리꽃'의 선곡이유를 밝혔다.
감미롭게 노래를 마친 이정은 애절한 목소리로 열창했고 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눈을 감고 노래를 부른 이유에 대해 묻자 이정은 "눈을 뜨면 제가 자꾸 울 것 같았다. 생각했던 타이밍에 눈을 떴다가 다시 감았다. 울컥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무대의 감동이, 저에게는 힐링의 무대였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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