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17일(한국시간) 일본과 평가전을 앞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헐크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헐크는 15일 브라질 매체를 통해 “일본 대표팀에는 수준 높은 선수들이 적지않다. 이번 평가전은 까다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실제 일본은 14일 열린 프랑스와 평가전에서 후반 43분 터진 카가와 신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 대표팀의 헐크는 알고 보면 일본파다. 그는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타레, 도쿄 베르디, 콘사도레 삿포로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헐크는 J리그 통산 102경기에 출전해 70골을 기록했다.
일본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 헐크는 가장 주의해야할 선수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대부분 선수를 경계해야 한다”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한편 브라질은 지난 12일 이라크와 평가전서 6골을 퍼부으며 6-0승리를 거뒀다. 2014 월드컵 개최국으로 치열한 지역 예선을 피하게 된 브라질은 FIFA(국제축구연맹) A매치데이에 맞춰 각 대륙의 대표적인 팀들과 평가전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 = 헐크 ⓒ 제니트 홈페이지 캡처]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