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유학을 앞둔 최윤영이 박해진을 만나기 위해 야반 도주를 감행했다.
14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유학을 앞둔 호정(최윤영 분)이 상우(박해진)를 만나기 위해 집에서 도망쳐 나온 내용이 방송됐다.
호정은 부모님이 잠든 사이 창문을 통해 도망쳤고 상우의 집으로 향했다. 상우는 호정을 보고 깜짝 놀라 "네가 대체 이 시간에 어쩐 일이냐"고 물었고 호정은 "택시비 좀 대신 내달라"고 상우에게 부탁했다.
호정은 "마지막으로 오빠를 보러 왔다"며 "내가 이제 유학을 가야 하는데 오빠가 나를 한 번만 잡아 주면 안되겠느냐"고 부탁했다.
상우는 "네가 너를 왜 붙잡느냐"고 되물었고 호정은 "오빠는 나 없이 살 수 있느냐"며 "아니다, 오빠는 나 없이 살 수 있지만 네가 오빠를 못 보면 살 수가 없다"고 한탄했다.
호정은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아서 오빠를 꼭 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금 유학을 가면 삼 년 뒤에 돌아온다, 나를 삼 년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호정은 "삼 년 후에 오빠가 결혼을 안 했고 약혼도 안 했으면 그 땐 나를 만나 달라"고 제안했고 상우는 "삼 년 뒤에 내가 만나는 사람이 없으면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내 딸 서영이'에서는 우재(이상윤)가 서영에게 "네가 나의 세상을 바꿨다"고 고백하며 키스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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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윤영, 박해진 ⓒ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