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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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수비수를 15kg 고기와 맞바꾼 황당 트레이드

기사입력 2012.10.14 12:56 / 기사수정 2012.10.14 13:0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루마니아 축구선수가 고작 15kg에 고기에 팔린 황당한 사건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의 '황당한 진실 이야기'코너에서는 루마니아 축구 리그에서 벌어진 이색 트레이드 사건을 소개했다.

루마니아의 한 축구팀에서는 선수들의 이색 시위가 있었다. 이는 식단에 관한 것으로, 선수들이 자신들의 저조한 성적을 부실한 식단 탓으로 돌린 것이다. 팀의 고참 수비수였던 마리우스는 제공되는 식단에 대한 항의를 가장 크게 제기한 선수였다. 선수들에게 고기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결국, 구단에서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선수들의 식단에는 푸짐한 고기가 올랐다. 그리고 팀의 수비수 마리우스가 떠났다. 구단에서 마리우스의 트레이드를 결정한 것이다. 황당하게도 그 트레이드의 대상은 고기로, 고작 15kg에 불과한 양이었다.

15kg의 고기를 제공하기로 한 상대팀과의 협상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지만 트레이드는 끝내 무효가 됐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마리우스가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그는 "차라리 농사를 짓겠다"며 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 축구리그에서 벌어진 어이없는 트레이드 해프닝은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사후세계와의 소통에 도전한 영국 '스콜 실험'이 함께 방송됐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방송 캡처]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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