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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4] '그대로' 롯데-'이종욱 제외' 두산, 선발 라인업 발표

기사입력 2012.10.12 16:4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사직,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간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이하 준PO) 4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롯데와 두산은 12일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준PO 4차전 선발 라인업을 각각 발표했다.

롯데는 김주찬-조성환-손아섭-홍성흔-박종윤-전준우-황재균-용덕한-문규현이 나선다. 3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2차전부터 3경기 연속 동일 라인업. 3차전서 멀티 히트를 터뜨리며 부활 기미를 보인 조성환은 이날도 2번 타자 2루수로 나선다.

두산은 오재원-민병헌-김현수-윤석민-최준석-이원석-임재철-양의지-김재호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전날 3차전서 맹활약을 펼친 오재원이 1번 타자 2루수로 나서는 점이 특징이다. 전날 라이언 사도스키의 공에 다리를 맞아 부상을 입은 이종욱이 제외됐다. 이원석이 6번, 임재철이 7번으로 나서는 것 외에는 큰 변화가 없다.

롯데는 고원준을 선발로 예고했다. 고원준은 올 시즌 1군 19경기에 나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4.25로 기대에 못 미쳤다. 하지만 정규시즌 막바지에는 조금씩 살아났다. 4월부터 8월까지는 3승 6패 평균자책점 5.00으로 부진했지만 9월 이후 5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상승세를 탔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1경기에 선발로 나서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완투 포함 6승 9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16승 7패 평균자책점 3.13의 완벽한 모습을 보인 것과 견줘 다소 아쉬운 성적. 하지만 전반기와 후반기가 확연히 다르다. 전반기 17경기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5.36으로 부진했던 그는 후반기 11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3.42로 나쁘지 않았다. 올 시즌 롯데전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32로 썩 좋지는 않았다.

전날(11일) 3차전을 마친 뒤 롯데 양승호 감독은 "사직에서 3승 1패로 끝내겠다"고 했고, 두산 김진욱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가 좋으니 초반에 선취점 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직까지는 2승 1패로 롯데가 유리한 상황. 4차전은 시리즈의 향방을 좌우할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다.



[사진=조성환, 오재원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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