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체들,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판매 경쟁 '치열'

[아웃매니아=강정훈 기자] 혹한의 겨울이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아웃도어 업체들이 고객들을 잡기 위해 통큰 사은품을 내걸고 치열한 판매경쟁에 돌입했다.

겨울을 대비한 방한용 의류나 겨울 산행용 제품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바로 지금이 적기다.

밀레는 25만원 이상 구입 시 포근하고 보온성이 뛰어난 플리스 재킷을, 30만원 이상 구입 시 한겨울 실내에서 신기 좋은 다운 슈즈를, 35만원 이상 구입 시 내피 패딩 재킷을 증정한다.

지난 겨울, 3월이 지나서까지도 추위가 계속 되어 다운 재킷 구매 문의가 봄까지 이어졌지만 물량이 부족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밀레는, 올해 다운 재킷 물량을 전년대비 62% 확대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다. 작년에는 38종이었던 다운재킷을 올해는 디자인과 컬러, 다운 충전량 모든 방면에서 획기적으로 다양화해 총 57종의 다운재킷을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헤비 다운 재킷, 경량 다운 재킷 등 어떤 가격대, 디자인의 제품을 구매하든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고, 그 중에서도 최고급 폴란드 구스를 충전재로 사용한 1,000 필파워의 프리미엄급 제품인 초모랑마 헤비 다운 재킷을 구매하면 세 가지 사은품(플리스 내피 재킷, 다운 슈즈, 패딩 내피 재킷)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블랙야크 역시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플리스 카디건 재킷을, 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가벼운 부피감이 특징인 경량 내피 재킷을 증정한다. 노스페이스 역시 이례적으로 브랜드 런칭 15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35만원 이상 구입시 내피 재킷(플리스 재킷, 패딩 재킷 중 임의 증정)을 증정하며 50만원 이상 구입 시 로우컷 등산화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2는 오는 15일까지 K2 공식 온라인 몰에서 신상품 고어텍스 재킷을 구입 시 패딩 내피 재킷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밀레 마케팅팀 박용학 이사는 “올 겨울이 예년보다 춥고 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겨울 시장을 잡으려는 아웃도어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다운 재킷 판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어, 밀레는 작년보다 훨씬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대의 다운 재킷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그런 만큼 구매 금액 별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밀레 제공] 

강정훈 기자 outdoo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