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VIP의 인기 혼수품은 '미술품'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결혼 전 장만하고 싶은 럭셔리한 혼수 1위로 미술품이 꼽혔다.

결혼정보회사 디노블이 자사 VVIP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장만 예정인 혼수 중 가장 럭셔리한 아이템'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술품'이 32%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그 이유로는 미술품이 신혼집의 인테리어 효과도 있지만 재테크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어, 최근 고소득 전문직 층에서 선호하는 신 혼수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휴식과 힐링을 중요시하는 최근 추세에 맞추어 '히노끼 또는 월풀욕조'(21%)가 2위를 차지했으며, 음악의 감동을 선사하는 스마트 뮤직 플레이어 및 도킹 스피커 등 명품 스테레오(15%)가 3위에 올랐다. 또한, 가정에서도 커피전문점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에스프레소 머신'(13%)과, 주말 캠핑족의 증가와 함께 '캠핑카'(6%)를 구매하겠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반면 '가장 경제적으로 구매 할 아이템'은 '세탁기'(24%), '냉장고'(20%), '장롱'(14%), '청소기'(12%) 순으로 꼽혀, 생활에 필수적인 가정용품들의 경우 오히려 실속 있는 구매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수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으로는 '부부의 취향'(56%)이 1위를 차지했으며 '실용성 및 활용도'(21%), '가격'(13%) 등이 뒤를 이었다.

디노블 임영덕 마케팅본부장은 "주로 고소득 전문직 층으로 이루어진 VVIP 회원들의 경우, 혼수 준비에 있어 무조건 과소비를 하기 보다는 일상적인 생활용품에 있어서는 실속 있는 구매를 하는 반면, 본인들의 취향과 관련된 가치소비재에는 충분한 투자를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자료 = 디노블 제공]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