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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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배구연맹, "김연경은 흥국생명 소속"

기사입력 2012.10.11 11:0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국제배구연맹(FIVB) 측은 4개월 동안 이어진 '김연경 사태'의 최종 결정을 내렸다. FIVB는 "김연경(24)은 흥국생명 소속이며 임대 선수로 터키 페네르바체와 계약을 해야한다"고 대한배구협회에 통보했다.

김연경의 해외 이적과 관련한 국제배구연맹(FIVB)는 최종 공문이 발표되면서 김연경 사태가 마무리됐다. FIVB는 신임회장인 아리 그라샤(브라질) 명의의 공문을 통해 "김연경의 현 소속구단은 흥국생명이며 터키협회와 김연경은 이적과 관련해 대한배구협회 및 흥국생명과 협상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FIVB의 설명을 요약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주 논점은 흥국생명이 김연경 선수의 소속구단인가'이다. FIVB는 "소속 구단으로 인정 받으려면 계약 관계가 우선이다. 이러한 사항은 최근 FIVB 규정에 도입됐다. 이 점을 고려할 때 각 국가협회의 로컬룰이 FIVB의 규정과 부합하게 하기 이전 경과적 조치를 취하는 것은 타당하다"며 "FIVB는 당사자간의 합의를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결국 FIVB는 지난 9월7일 김연경과 흥국생명이 대한배구협회의 중재 아래 작성한 합의문을 존중했다. 이로써 김연경과 터키 페네르바체 구단은 국제이적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흥국생명의 허락을 받아야하는 상황이 됐다.

[사진 = 김연경, 권광영 흥국생명 단장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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