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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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2막 열리다 '세 주인공 운명에 관심 집중'

기사입력 2012.10.11 10:5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가 중반부에 접어들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스토리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착한남자' 9회에서는 한재희(박시연 분)가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무마하기 위해 서회장(김영철)을 죽이고, 아버지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서은기(문채원)는 강마루(송중기)의 차가 터널로 들어오자 일부러 차선을 넘어 정면으로 부딪히는 사고를 내며 기억을 잃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건이 일어나고 1년 뒤 재희는 태산그룹의 회장이 됐고, 마루는 기업정보 브로커가 됐으며 은기는 모든 기억을 잃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재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며 야망을 실현했지만 은기가 언제 나타나 자신의 자리를 빼앗을 지 모르기에 늘 불안해 한다. 마루는 카사노바에서 기업들의 비밀을 빼내는 스파이로 의욕 없는 삶을 살고 있고, 은기는 카메라를 보다가 마루를 기억해내게 되고 마루를 찾아오는 기억 상실증 환자가 됐다.

서회장의 죽음, 은기의 교통사고로 또 다른 스토리 전개의 시작을 알린 '착한남자' 9회 방송에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뻔한 스토리 같지만 더 흥미진진하다", "결국 재희는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뤘네", "마루는 계속 저렇게 의욕 없이 살아가는 걸까", "이제 더 새로운 얘기가 펼쳐질 것 같다" 등의 의견을 전하며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재희가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뤘고, 마루의 여전한 삶, 은기의 기억상실증으로 모든 것이 일단락 된 것 같지만 이들의 새로운 삶이 앞으로 또 어떤 운명을 만들어낼 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0일 방송에서 15.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착한남자' 10회는 11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착한남자'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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