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3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11일(한국시각) 새벽 빌보드지는 '마룬5가 싸이를 제치고 HOT 100 정상을 다시 유지했다(Maroon 5 Keeps PSY Out Of Hot 100's Summit Again)'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10월 20일자 HOT 100 차트의 주요 순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마룬5의 '원 모어 나잇(One More Night)'이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3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빌보드지는 두 곡이 단 700점 차이로 1, 2위가 갈렸을 만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강남스타일'은 유료 스트리밍 횟수를 집계하는 온 디멘드 송(On demand song) 부문에서 100만 번의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해1위에 올랐다.
음원 판매(digital song) 부문에서 4위(25만 7천 건)를 기록해 이 부문 5위에 그친 '원 모어 나잇(16만 7천 건)'을 크게 앞섰다.
그러나 방송 점수(Radio airplay) 부문에서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원 모어 나잇'은 12억 5천 점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강남스타일'은 방송 순위에서 지난 주 대비 22% 상승한 5천 600만 점을 얻어 16위를 기록했지만 이 부문에서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싸이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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