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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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3' 홍일점 멘토 김소현 "가창력? 가슴 못 울리면 가차 없다"

기사입력 2012.10.08 17:22



[엑스포츠뉴스=일산, 김현정 기자] '위대한 탄생3'의 홍일점인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오디션 프로그램 멘토로 임하는 소감을 털어놓았다. 

김소현은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3'의 제작발표회에서 "평소에 '위대한 탄생'의 애청자였다. 섭외를 받았을 때 매우 반갑고 놀랐다. 뜻 깊고 영광스런 자리라 생각한다"며 기뻐했다.

2001년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해 '지킬 앤 하이드'. '그리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로미오 앤 줄리엣' 등 다수의 뮤지컬에서 활약한 김소현은 "뮤지컬 배우로는 처음으로 멘토가 됐다. 항상 라이브로 공연했기 때문에 무대 매너부터 심사할 것이다"며 "스스로도 많이 배우고 처음에는 마냥 좋아서 하게 됐지만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밝혔다. 언니 누나같은 선생님이 됐으면 좋겠다.

이어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많은데 가슴을 울리는 사람이 많지 않는 것 같다. 자기를 자랑하는 사람보다 내면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을 뽑겠다. 무대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 자기 뽐내는 사람은 가차 없다. 노래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목소리를 말로 하듯 부르는 사람들을 찾고 다듬어주고 싶다"며 "라이브 무대에 서면서 배운 것이 많다. 다 가르쳐 주는 언니 누나 같은 선생님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위대한 탄생3'는 새로운 시즌을 맞아 멘토제를 5인에서 4인 체제로 전환하고 강화된 '멘토 스쿨' 시스템을 통해 시즌 1과 2에 이어 숨겨진 스타를 발굴해 내는데 초점을 맞춘다.

편성과 룰 면에도 큰 변화를 꾀했다. 총 30회였던 지난 시즌과 달리 20회로 대폭 축소해 한층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이 노래를 시작할 때 서서히 닫히며 탈락여부가 가려지는 합격의 문과 또래 경쟁을 강화한 새로운 본선 진행 방식 등을 도입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프로그램의 MC 유진과 멘토인 가수 김태원, 김연우, 작곡가 용감한형제,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소현 ⓒ MBC 제공]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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