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개그콘서트'의 새코너 '막말자'가 첫 방송을 탔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황현희가 등장해 남자들의 비밀을 폭로하는 코너 '막말자'가 스타트를 끊었다.
황현희가 무대에 등장하기 전, 무대 위는 개그우먼들이 점령하고 있었다. 극비사항을 밝히겠다며 "남자들이 없는 거 맞느냐"는 말과 함께 조심스레 무대에 등장한 황현희는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는 말로 운을 띄웠다. 남자들이 바람피우는 것을 눈치 챌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겠다는 것이다.
그는 "핸드폰을 이용해 남자의 외도를 눈치챌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며 테이블이 앞에 앉았는데 핸드폰을 테이블에 올려두지 않으면 바람기 지수가 30% 테이블에 올려두되 뒤집어 두면 바람기 지수가 70%라고 밝혔다. 또 스마트폰의 잠금 코드가 지나치게 복잡할 경우, '카카오톡'에 비밀번호가 걸려있는 경우 남자의 바람기 지수는 100%라고 밝혔다.
'막말자'는 바람피우는 남자의 심리를 폭로하는 공감 개그로 여심을 사로잡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 코너였다. 신코너들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요즘 '개그콘서트'의 판도에서 '막말자'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활의 발견' 코너에서 배우 겸 가수 김원준이, '멘붕스쿨' 코너에 배우 김인권이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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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