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김원준, 꽃거지로 '생활의 발견' 등장 '세월을 거스르는 외모'

 
▲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조꽃미남 김원준이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생활의 발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생활의 발견'에서는 신보라의 새로운 남자친구로 김원준이 등장했다. 김원준은 얼마 전 종영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캐릭터를 빌려와 생활고에 시달리는 왕년의 스타의 콘셉트로 등장했다.

김원준을 '싱어송라이터', '90년대의 하이틴 스타'로 소개했던 신보라도 음식점에서 정수기 물을 약수터 물처럼 퍼가는 김원준의 모습에는 어색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원준은 신보라에게 유리병 속에 직접 접은 종이학을 담아 선물하는가 하면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준 뒤에는 기타를 팔려고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송준근은 김원준에게 "완전히 거지 아니냐"고 공격했지만 그는 여유롭게 웃어넘기며 "궁금하면 500원"이라는 개그콘서트 '거지의 품격' 속 허경환의 유행어까지 선보이며 완벽한 '꽃거지'의 모습으로 변신해 뛰어난 개그 센스를 뽐냈다. 코너의 말미에는 90년대를 휘어잡은 섹시 여가수 김완선으로 분한 김준현이 등장하며 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인권이 '멘붕스쿨' 코너에 깜짝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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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