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는 양 팀 감독이 마무리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과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마무리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양승호 감독은 각각 상대팀을 상대로 방어율이 높은 두 팀의 마무리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제일 머리아픈 부분이다"면서 "김사율을 믿고 정대현도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마무리를 고집하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서 더블스토퍼를 운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하면서도 "지금까지 김사율이 잘했기 때문에 믿고 있다"며 올 시즌 마무리를 맡았던 김사율에 대한 칭찬도 있지 않았다.
김진욱 감독은 같은 질문에 "처음으로 용병 마무리를 시도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면서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프록터가 우리의 마무리라는 확실한 믿음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이전 롯데전 상대전적과는 상관없이 믿고 맡기겠다"면서 프록터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였다.
한편 올 시즌 프록터는 롯데를 상대로 1패 3세이브 4.26의 방어율을 기록했고 김사율 역시 1패 3세이브 5.14의 다소 높은 방어율을 기록했다.
[사진=김진욱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