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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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콩 때문에 사망한 세 사람 '대체 왜?'

기사입력 2012.10.07 13:11 / 기사수정 2012.10.07 13:1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사람 뱃속에서 미처 소화되지 못한 콩이 사람 3명을 죽음의 길로 이끌었다.

7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93년 미국에서 발생한 황당한 비극을 소개했다. TV를 보다가 사망한 집주인을 포함해 해당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집에 들어왔던 경찰관 두 명의 목숨까지 앗아간 사건이었다. 당시 조사 결과 밀폐된 집안에서는 높은 수치의 독가스가 퍼져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터리한 독가스 죽음의 비밀은 집주인의 독특한 식습관에 있었다. 독가스로 가득 찼던 집의 주인이었던 조이는 건강을 위해 콩을 주식으로 삼았다. 하지만 그의 위장은 그가 삼키는 콩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고 있었고 미처 소화되지 못해 장에 쌓여가던 콩은 발효되기 시작했다.

콩들은 장 속에서 메탄가스와 황화수소를 발생시켰다. 결국, 조이는 자신의 뱃속에서 생겨난 독성물질 때문에 급성 가스중독으로 사망하고 만 것이다.

그러나 뱃속의 콩들은 조이가 사망한 뒤에도 발효작용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조이의 몸에서는 다량의 메탄가스와 황화수소가 배출됐고 밀폐된 공간이었던 집안에는 독가스가 가득 차게 됐다. 결국 집안에서 홀로 사망한 조이를 조사하기 위해 들어온 경찰관 두 명도 이 독가스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

이 사건은 언론을 통해 소개되며 지금까지 기록된 독가스 사고 중 가장 황당한 사건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타이타닉호를 침몰로 몰고간 '아몬라 미라의 저주', 지금도 호주에서 계속되고 있다는 '토끼와의 전쟁', 링컨을 살해한 역대 최악의 암살범의 뒷 이야기 등이 '가장 황당한 독가스 사건'과 함께 방송되며 눈길을 끌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방송 캡처]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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