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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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 없었다"…부진한 박지성 꼬집은 인색한 평가

기사입력 2012.10.07 02:38 / 기사수정 2012.10.07 10: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패배가 계속될수록 박지성을 향한 평가도 점점 박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양 팀 통틀어 최저 평점을 받으며 자존심을 구겼다.

박지성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에 위치한 허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올렸지만 팀의 2-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QPR은 2무 5패를 기록하며 리그 첫 승에 또다시 실패해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일주일은 박지성의 입지를 흔드는 악재가 여럿 겹친 한 주였다. 지난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서 후반 11분 만에 교체를 당하며 위기설을 알렸던 박지성은 급기야 해외언론으로부터 리더십 부재를 지적받으며 QPR 부진의 주원인으로 꼽히며 주장 자격 논란까지 일기도 했다.

경기 내외적으로 혹평이 쏟아진 가운데 브로미치를 상대로 다시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이지만 구겨진 자존심을 세우기엔 역부족이었던 경기력이었다. 종료 직전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만회골을 도우며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정확하게는 그라네로의 역량이 빛났던 득점으로 어부지리 도움 성격이 짙었다.

영국 스포츠 일간지 '스카이스포츠'도 박지성의 부진함을 질책했다. 박지성에 '영향력이 거의 없었다(Little influence)'고 부정적인 평가와 함께 평점 5를 부여했다. 5점은 양 팀 최저 평점으로 부진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사진 = 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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