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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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 유노윤호 "본드 음료수 후 공황장애 겪었지만 트라우마 혼자 극복"

기사입력 2012.10.06 23:31 / 기사수정 2012.10.06 23:3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 기자] 유노윤호가 본드 음료수 사건 후 공황장애를 겪은 사실과 트라우마를 극복한 내용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는 "스탭분들이 주는 음료수인 줄 알고 마셨는데 먹는 순간 구토가 나왔다. 화장실에서 토하니까 피까지 나왔다. 사실 '왜 나한테 그랬지?'하고 화가 나기도 했다"며 당시의 일을 고백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그분에게 이유를 물으니까 그냥 자기는 힘들게 살고 있는데 제가 웃고 떠들고 하는 게 싫었다고 했다. 한편으로는 내가 의도치 않게 남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유노윤호는 "그 이후 공황장애가 왔다. 진단도 받아 봤는데 저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났다. 그래서 오렌지 주스 열 개를 놔두고 다 딴 후 '에라 모르겠다'하고 마셨다. 그 순간 모든 게 내려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트라우마를 극복한 방법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영화감독 이해영이 "트라우마를 스스로 극복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정말 대단한 멘탈의 소유자인 것 같다"고 유노윤호를 칭찬했다.

한편, 이날 이야기쇼 두드림에는 동방신기와 멘티로 슈퍼주니어의 규현, 은혁 출연해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유노윤호 ⓒ KBS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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