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이보영이 자신을 묵묵히 지켜봐 준 이상윤의 모습에 감동에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어머니의 유골을 뿌리기 위해 어머니의 고향에 간 서영(이보영 분)을 혼자 보낼 수 없어 우재(이상윤 분)가 서영을 뒤쫓아가는 내용이 방송됐다.
우재는 서영이 아침 일찍 집을 나서자 뒤따라 나섰고 서영이 진안으로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영은 어머니의 유골을 뿌리기 위해 어머니의 고향인 진안으로 갔고 우재는 자신이 함께 간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서영의 뒤를 쫓았다.
서영은 어머니의 유골을 뿌리며 "아버지도 나도 상우도 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하며 "엄마가 행복했던 이 곳에서 보내드린다"고 "엄마 잘 가요"라고 인사한 뒤 울먹였다.
서영은 어머니의 유골을 뿌리고 돌아오며 실수로 신발을 잃어버렸고 신발을 찾으러 내려오다 시냇가에서 자신의 신발을 찾던 우재를 발견했다.
우재는 "혼자 보낼 수 없어 여기까지 따라왔다"며 "너 모르게 따라오고 싶었는데 다 망쳤다"며 아쉬워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서영은 우재의 말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어 서영이 자신이 살아왔던 환경을 이야기하자 우재는 "우리는 견우직녀다"라며 "서로 다른 세상에 살던 우리가 오작교를 통해 만나게 되었다"며 서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서영은 자신을 묵묵히 챙겨주는 우재의 모습에 마음이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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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보영, 이상윤ⓒ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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