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특수비자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가수 싸이가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특수 비자를 발급 받았다.
JTBC는 5일 'JTBC 뉴스10'을 통해 싸이가 미국 정부로부터 세계적인 스타들이 발급받는 'O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보도했다.
'O 비자'는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에게 발급하는 것으로, 과학, 예술, 영화, 체육 등 분야에서 특별한 능력을 인정받은 외국인들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임시 취업비자다. 영국의 세계적인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스웨덴 출신의 골퍼 에니카 소렌스탐 등이 이 비자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O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굉장히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데, O 비자를 받급 받은 싸이는 대중예술 분야에서 미국이 인정하는 특별한 업적과 재능을 공식 인정받은 셈이다.
싸이가 받은 O 비자의 유효기간은 최장 3년이며 미국 활동이 계속 이어질 경우 1년씩 무제한으로 연장할 수 있다. 때문에 앞으로 가수 싸이의 미국 진출과 현지 활동이 보다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25일 귀국한 싸이는 귀국 직후 대학 축제 공연을 시작으로 쉴 틈 없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4일에는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8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무료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5일에는 춘천의 한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 공연을 펼쳤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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