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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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셀타에 확실히 녹아들었다…팀은 세비야 격파

기사입력 2012.10.06 08:1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주영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셀타 비고의 홈 3연승을 이끌었다.

박주영은 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세비야와 경기에 선발로 나서 58분을 소화했다. 강호 세비야를 상대로 선전한 셀타는 이아고 아스파스와 키케 데 루카스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해 홈 3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셀타는 3승 4패(승점 9)를 기록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라나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박주영은 한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데뷔골은 넣었지만 동료와 호흡 면에서 부족함을 드러냈던 지난 경기들과 달리 이날 경기서 박주영은 동료와 짜인 팀 플레이를 여러 번 보여주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박주영은 전반 9분 오른쪽 측면서 휴고 마요와 월패스를 주고받은 후 날카로운 크로스로 코너킥을 만들었고 코너킥 상황서 몸을 날리며 끝까지 볼에 집중하던 장면은 박주영이 팀 전술에 녹아든 모습이었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중거리 슈팅이 위협적이었으나 이번에도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2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박주영은 후반 13분 마리오 베르메호와 교체됐고 셀타는 후반 15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스파스가 차 넣어 선제골을 넣은 후 종료 5분 전 데 루카스가 헤딩골을 터뜨려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박주영은 오는 16일 열리는 한국과 이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위해 최강희호에 합류한다.

[사진 = 박주영 (C) 마르카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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