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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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이광수는 마성의 매력남? '겉은 까칠+속은 자상'

기사입력 2012.10.05 11:0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광수가 까칠함과 자상함을 동시에 갖춘  '마성의 매력남'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이나정)'에서 박재길을 연기하고 있는 이광수는 강초코 (이유비 분)가 자신을 짝사랑하자 동생으로만 느껴지는 초코를 떼어내기 위해 겉으로는 투덜대면서도 속으로는 세심하게 초코를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8화에서는 강마루(송중기 분)가 한재희(박시연 분)때문에 크게 다치자, 초코가 걱정할까 봐 사실을 숨긴 채 별장으로 데려가고, 서울로 가겠다는 초코가 갑자기 사라지자 불안해하며 동네를 찾아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동네 아주머니에 의해 초코가 쥐약을 먹고 죽었다는 소리에 놀랐지만 알고 보니 '초코'라는 같은 이름의 개가 죽었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이에 초코가 자신의 이름이 동네 개 이름처럼 애정 없이 지어졌다며 쓸쓸해 하자 "지금부터 네 이름은 지현이야! 나중에 딸 낳으면 주려고 꼬불쳐 두고 있던 이름인데"라며 선뜻 이름을 줘 초코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특히 재길은 초코가 자신을 짝사랑하는 사실을 알고 화를 내고 투덜대지만, 실제로 초코가 아파서 쓰러질 때마다 병원에 데려다 주고, 힘들 때마다 옆에 있어주는 등 완벽한 배려로 사랑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마성의 착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 함께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에서는 이광수가 상대 여배우 이유비를 배려해 키 높이를 맞춰주며 '매너다리'의 모습을 하고 있어 극 중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배려남'임을 증명했다. 또 햇살을 받으며 두 손을 모으고 소파에서 자는 훈훈한 모습과 무릎을 꿇은 진지한 표정 등은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이광수가 출연하고 있는 '착한남자'는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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