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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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서울광장 공연 생중계 서버 마비 '글로벌 인기 증명'

기사입력 2012.10.05 08:53 / 기사수정 2012.10.05 08:53

방송연예팀 기자


▲싸이 공연 서버 마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가수 싸이의 서울광장 공연을 생중계한 유튜브와 유스트림 채널 서버가 마비됐다.

지난 4일 오후 10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싸이 글로벌 석권 기념 콘서트'가 무료로 펼쳐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모여 월드컵 응원 못지 않은 열기를 느끼게 했다.

이날 서울 광장 일대에는 약 8만여 명의 시민들이 싸이를 보기 위해 자리했고, 현장 공연을 생중계한 유튜브, 유스트림 채널에 각각 10만여 명의 네티즌들이 동시에 몰려들면서 서버가 마비되는 일도 발생했다.

이날 공연에서 싸이는 애국가를 시작으로 '라잇 나우(Right Now)', '연예인', '흔들어 주세요', '아버지', '위아더원(We Are The One)', '강남스타일' 등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또 '강남스타일'을 부를 때는 8만 명의 관객이 단체로 말춤을 추는 장관도 펼쳐졌다.

싸이는 "한국에 사는, 두 아이를 가진 뚱뚱한 남자인 나를 싸이로 만들어줘서 온몸으로 감사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어 무대 위에서 소주 한 병을 '원샷'하는 소주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에서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면 무료공연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4일 발표된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2주 연속 2위에 머물렀지만,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빌보드 순위와 상관없이 무료공연을 펼쳤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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