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4일 시청광장 무료공연 "빌보드 결과와 상관없다"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싸이가 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무료공연을 펼친다.

싸이는 지난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CY X PSY 콘서트 싸이랑 놀자'를 통해 빌보드 메인 차트 2위와 영국 UK 차트 1위에 오른 것을 언급하며 시청 공연은 빌보드 순위와 상관없이 할 뜻을 전한 바 있다.

싸이는 이 날 공연에서 "10일 뒤부터 신인 가수로 돌아가야 한다. 내일 모레 10월 4일 목요일 차트가 나온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10월 4일 서울시 시청에서 9시에 공연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실제 공연은 싸이의 말보다 한 시간 늦춰진 오후 10시에 열리며, 싸이는 빌보드 차트 순위와 상관없이 자신을 성원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공연을 개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연은 서울시청 측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진행되며 싸이는 '강남스타일' 이외에도 자신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팬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영국 UK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4일 발표되는 빌보드차트 주간 집계 결과에서 1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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