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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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신보라-정태호 '소신 발언' 도 한가위 특집

기사입력 2012.09.30 22:54 / 기사수정 2012.09.30 22:5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추석 특집으로 꾸며진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용감한 녀석들'에서 신보라와 정태호가 추석에 걸맞은 소신발언을 했다.

30일 추석 오후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는 여러 프로그램이 추석에 맞춰 개그를 꾸민 모습들이 돋보였다. 특히,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던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출연진들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날 '용감한 녀석들'에는 이러한 게스트 없이도 꽉 찬 무대와 알찬 개그를 선보였다. 특히 신보라와 정태호는 추석에 딱 맞춘 추석 맞춤 '소신 발언'을 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먼저, 신보라는 "추석 특집 TV 프로그램은 아이돌 육상대회, 아이돌 잔치… 온통 아이돌 일색"이라며 "이젠 지겨워"라고 솔직하게 의견을 밝혔다. 이어 "성룡 영화 보다도 지겹다"며 "추석에는 아이돌도 쉬자"고 소리쳤다. 거기에 박성광이 "개그맨들은 좀 그만 쉬자"라는 깨알 같은 멘트를 더하며 웃음을 보탰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정태호도 속 시원하게 추석 관련 소신 발언을 털어놓았다. 우선 "학생들은 용돈 적게 받아도 할머니를 탓하지 말라"고 말한 그는 '네 용돈이 적은 것은 너의 부모님이 할머니께 드린 용돈이 적어서 그런 것'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밝혔다. 그리고 그는 이번에는 타깃을 바꿔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입장인 직장인들을 향해 "부모님들에게 용돈을 드리는 대신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라"며 부모님들은 그것을 더 기뻐하실 거라고 말해 관객들에게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희극 여배우들'에 배우 심이영이, '정여사'에 배우 양정아가, '멘붕스쿨'에 곽동연이 게스트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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