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9.15 12:55 / 기사수정 2005.09.15 12:55
늘 이슈를 몰고 다니는 K리그의 흥행구단으로 그들이 빠진다면 섭섭하다. 싸늘한 조소와 열렬한 지지의 양극단을 오가며 올해로 출범 2년차를 맞는 FC서울.
지난 주말, 성남과의 홈경기는 0-0의 무승부로 맥없이 마무리 지었지만 FC서울은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팀으로 대변될만큼 패기넘치는 젊은피들이 주축을 이룬다.
여느 팀에 비해 서울이 갖고있는 팀분위기를 단어적으로 표현한다면, "자유분방"이랄까.
가을비로 늦더위가 한풀 꺾인 9월 14일. FC서울의 훈련장인 구리 챔피언스 파크에서 만난 그들을 담아보았다.
- 모두 집합!!!
- 가볍게 몸을 푸는 구보로 훈련시작. 뛰는 모습은 "그때그때 달라요"
- 구보후엔 스트레칭! 모두 쭉쭉~!
- 박정석 선수! 혼자 틀리셨습니다!
- 박주영 선수, 옆에사람과 잡담은 나빠요.
- 단체 기도중?
- 오고가는 몸풀기 스트레칭속에 동료애는 싹트고
- "저희 잘 나오나요?"
(스트레칭 중에 카메라와 눈이 마주친 최재수 선수)
- FC서울의 실질적인 분위기메이커. 청소년대표출신 막둥이들.
(박주영, 김승용, 한동원, 백지훈)
- FC서울의 "젊은 오빠들". 이민성, 이원식 선수.
- 샤프, 김은중.
훈련을 마치고
- "철조망 너머 세상에는...."
부상으로 재활중인 김치곤이 미니게임중인 동료들을 안전망 너머로 지켜보고 있다.
- "오빠, [정석 완전정복]이라고 써주세요!"
- FC서울의 수비수 박정석에게 한 소녀팬이 본인의 문제집에 사인을 받으며 특이한 메시지를 부탁했다. 다름아닌 [정석 완전정복]이라고.
]
- [같은 주문, 다른 표정? 곽태휘 vs 최재수]
사진 포즈 좀 부탁한다는 기자의 주문에 각자 포즈를 취해준 두 선수. 두 사람이 전혀 다른 표정이 나왔다.
- "팬들은 귀여워!"
훈련장을 찾는 팬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선수중 한명은 다름아닌 이원식 선수. 유난히 팬들을 아끼는 그의 따뜻한 마음씀에 반한거라고.
-삭발의 원종덕 키퍼.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카리스마
- 카메라 없을땐 편한데...
- 박주영 선수, 제발 다음엔 한번 웃어봅시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