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공식입장 ⓒ 리쌍컴퍼니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참여한 콘서트 ‘슈퍼7’이 티켓 가격 등의 문제로 논란을 빚자 예능에서 하차를 선언했던 듀오 리쌍의 길과 개리가 예능 복귀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28일 오후 리쌍의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리쌍의 예능 프로그램 하차 심경 발표로 인해 그동안 리쌍을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팬 분들과 시청자 분들에게 많은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말했다.
리쌍의 예능 하차와 복귀가 쉬운 문제가 아니었음을 표한 리쌍 측은“하지만, 예능 하차에 대한 심경 발표 후 각 프로그램의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의 거듭된 설득과 각 프로그램과 리쌍을 사랑해 주셨던 많은 팬 분들과 시청자 분들의 응원과 격려에 무조건 적인 예능 프로그램의 하차만이 옳고 유일한 답이 아니라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예능 복귀 소식을 전했다.
길과 개리 역시 “먼저 많은 격려와 꾸짖음의 말씀들로 모난 두 놈을 더 성숙하게 만들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그간 ‘슈퍼7’콘서트 논란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이어 리쌍은 “이름을 내건 리쌍컴퍼니란 이름에 상처를 받는 것이 너무 힘들었기에 좋은 음악과 더 나은 공연기획에 힘쓰고자 하차를 결심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그리고 무엇보다 의리와 믿음으로 항상 옆에 있어주는 멤버들에게도 더이상 마음의 짐을 안겨줄 수 없기에 부끄럽고 죄송하지만 다시 프로그램에 복귀하기로 하였습니다”고 입장을 표했다.
'슈퍼7' 콘서트는 지난 9개월 동안 '무한도전' 멤버들이 준비해온 공연으로 오는 11월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티켓 가격 공개후 논란이 일어났고 이에 콘서트 주최 리쌍컴퍼니는 '슈퍼7' 콘서트를 취소, 개리와 길 두 멤버의 예능 하차까지 이어졌다.
한편 리쌍은 앞으로 이어질 콘서트 ‘리쌍 극장’과 길과 개리가 각각 활동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리쌍컴퍼니]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