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선균이 이성민이 없는 응급수술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22회에서는 민우(이선균 분)가 인혁(이성민 분)이 없는 응급수술에 씁쓸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우는 세헌(이기영 분)의 후배가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환자로 들어온 상황에서 과장들이 누가 수술할 것인지 옥신각신하자 갑자기 "최인혁 교수님 콜 할까요?"라고 말했다.
과장들은 평소 인혁을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있는 터라 일동 어이없어 하면서 민우의 말은 무시한 채 세헌의 후배를 수술장으로 옮겼다.
다친 민준(엄효섭 분)을 대신해 수술을 맡게 된 경화(홍지민 분)는 심방이 찢어진 것을 무서워서 못하겠다고 하는가 하면, 횡격막을 꿰매본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뒷걸음질치기 바빴다.
또 수술장에 올리기 전 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고관절 탈구인 상태로 개복을 하는 바람에 수술 후 신경마비가 올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이를 본 민우는 정신없는 수술실 상황에 중증외상 전문의인 인혁을 부를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씁쓸한 기색을 드러냈다.
간신히 수술이 끝난 후 인턴 동기들과 얘기를 하면서 "우왕좌왕 뭐 하는 건지. 그 환자 신경 마비될지도 몰라"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이날 '골든타임'에서는 민우를 포함한 인턴들이 각자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관심 있는 과에 지원을 하게 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이선균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