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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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결승 투런포' 두산, 한화 꺾고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2.09.24 20:5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승회의 호투와 2회 터진 이원석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 2위 경쟁 체제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또 다시 4연승의 길목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두산 선발 김승회는 7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6패)째를 따냈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2회초 선두타자 윤석민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이원석이 상대 선발 데니 바티스타의 6구 130km 커브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자신의 시즌 8호 홈런이었다. 한화도 4회말 1사 후 타석에 등장한 최진행이 김승회의 4구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 1-2로 추격했다. 자신의 시즌 16호 홈런.

1방씩 터진 홈런이 이날 득점의 전부였다. 이후 양 팀 선발 김승회와 바티스타 모두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두산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8회 1사 후 홍상삼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9회 마무리 스캇 프록터가 ⅔이닝을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팀의 2득점을 책임진 이원석이 히어로였다.

한화 선발 바티스타는 7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5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를 선보였지만 타선 침묵과 홈런 한 방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최진행이 6경기 만에 16호 홈런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두산 베어스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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