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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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허준' 팬이어서 '마의' 출연 결심했다"

기사입력 2012.09.24 16:1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용인, 백종모 기자] 조승우가 첫 드라마로 '마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후 2시 용인 드라미아 인정전에서 MBC 월화드라마 '마의(馬醫)'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작품에서 조승우는 주인공인 백광현(白光炫) 역을 맡았다. 백광현은 미천한 신분의 수의사인 마의(馬醫)에서 어의자리까지 오르게 되는 조선 최초의 한방외과의다.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조승우는 드라마 첫 작품으로 '마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영화로 데뷔해 뮤지컬 무대를 병행해왔다. 드라마는 여러 소문들 때문에 용기가 나지 않았다. 바쁘고 잠도 못자고 밥도 잘 못 먹는다 하더라. 찍는 몇 개월 동안에 사람의 인격이 바뀐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래서 꾸준히 영화와 뮤지컬을 열심히 했던 것 같다"며 그동안 드라마 출연을 피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마의'로 드라마 첫 출연을 한 것에 대해 3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로 드라마 '허준'의 팬이었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허준'을 너무 감동 깊게 봐서 나중에 드라마를 하게 된다면 꼭 이병훈 감독님과 하리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주 가는 신당동의 순대국 집과 혜화동의 수제비 집이 있는데, 이모님들이 드라마에서도 보고 싶다고 말씀 하시더라. 그래서 드라마를 해야겠다 생각했다"는 이유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많이 설 때마다 밖에서 기다리는 팬 분들이 있더라. 이 분들이 '조승우 배우님을 배우님을 많이 보고 싶은데 비싼 공연을 매 번 볼 수 없이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다. TV에 출연해주셨으면 좋겠다' 하더라. 그 때 마음이 움직였다"며 팬들을 위한 마음이 출연 배경이었음을 밝혔다.

한편 '마의'는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 등 주옥같은 사극을 만들어낸 대한민국 '사극의 명장' 이병훈 PD와 '이산', '동이'를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다시 의기투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골든타임' 후속으로 방송되는 '마의'는 조승우, 이요원, 이순재, 손창민 등 화려한 배우진들이 미천한 신분인 수의사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그려내게 된다.' 10월 1일 첫 방송.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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