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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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한 LG 리즈, 이번에는 선발승 거둘까

기사입력 2012.09.24 13:25 / 기사수정 2012.09.24 13:25

송혜수 기자


[엑스포츠뉴스=송혜수 기자] LG 트윈스의 우완 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이번에는 불운을 떨쳐내고 동시에 팀 부진 탈출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리즈는 24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SK전 여섯 번째 등판이다. 팀의 하락세를 끊어야 하는 것은 물론 지난달 17일 한화전 이후 사라진 선발승까지 따내야하는 상황이다.

리즈는 올 시즌 SK를 상대로 5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7(22 ⅔이닝 9자책)로 그리 좋진 않다. 하지만 지난 9월 12일 SK전을 통해서 비록 패전의 멍에를 쓰긴 했지만 평균자책점 1.29(7이닝 1자책)를 기록했다. 볼넷 개수가 5개였던 점만 빼면 최근 기세는 좋다.

리즈의 최근 5경기 성적을 보면 시즌 3승 밖에 못한 투수라고 말하기 미안할 정도다. 리즈는 최근 5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1.03(35이닝 4자책)으로 매우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지만 결과는 3패였다. 타선의 지원만 뒷받침된다면 리즈가 최근 좋은 흐름을 탄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 만 하다.

반면 SK 선발투수 윤희상은 올 시즌 25경기에 나서 9승 8패 평균자책점 3.46(148 ⅓ 이닝 57자책)을 기록, 비룡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LG를 상대로도 세 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29(19 ⅔이닝 5자책)로 역시 좋다.

LG는 최근 5경기 동안 1승 4패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발 투수의 호투에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LG가 이기기 위해서는 선발 투수의 호투는 물론 타선 집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리즈다.

[사진=레다메스 리즈 ⓒ 엑스포츠뉴스 DB]


송혜수 기자 ss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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