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박해진이 자신에게 은혜를 갚으러 온 최윤영에게 면박을 주고야 말았다.
22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호정(최윤영 분)이 술에 취해 길거리에 누워있는 자신을 재워 준 상우(박해진 분)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고기와 이불을 사 들고 상우의 집에 찾아간 호정은 상우가 올 때까지 기다렸고 기다림 끝에 상우를 만났다.
상우는 자신의 집에 찾아 온 호정을 보고 "여기까지는 어쩐 일로 왔느냐"고 물었고 호정은 "그 때 내가 토해서 버린 이불과 고기를 사왔다"며 "또 택시비 꾼 것까지 가져왔다"고 해맑게 말했다.
상우는 호정이 사온 음식들을 보고 "우리 집 냉장고 못 봤느냐"고 물었고 "우리 집 냉장고가 작아서 저거 다 안 들어간다"며 "차라리 냉장고까지 사오지 그랬냐"며 호정에게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상우의 반응에 당황한 호정은 "집 냉장고가 작은 줄 몰랐다"며 눈물을 보였고 "내가 눈치가 없어서 그렇다"고 말해 오히려 상우를 당황시켰다.
상우는 "진짜 내가 냉장고를 사오지 않아서 화를 냈느냐"고 물으며 "그런 게 아니라 돈 있는 거 생색내지 말라는 뜻이다"라고 차갑게 말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내 딸 서영이'에서는 우재(이상윤 분)가 오토바이를 훔쳐간 범인을 찾기 위해 수배 전단지를 만들겠다고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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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해진, 최윤영ⓒ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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