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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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VS 신의', 의학 드라마의 현실과 판타지 대결

기사입력 2012.09.19 09:3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월화 드라마 '신의'와 '골든타임'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골든타임'은 15.2%(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월화 드라마 '신의'는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에선 '골든타임'이 '신의'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다. 그렇지만 '신의'는 두터운 열혈 시청층을 끌어 모으며 시청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두 드라마는 모두 '의학'을 소재로 담고 있다는 점에선 공통점을 가진다. 그렇지만 중후반을 달리고 있는 두 드라마는 전혀 다른 색깔을 가진다. '골든타임'이 현재 우리 의료 현실을 비판하는 날을 세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 '신의'는 판타지 로맨스를 중심으로 의학을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두 드라마는 같은 소재, 다른 느낌으로 시청자들에게 자신들만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골든타임'은 매회 색다른 환자들의 출연과 답답하기 그지없는 탁상행정의 현실을 보여준다. 최인혁 역할을 맡고 있는 이성민을 축으로 매회 삶의 교훈과 같은 메시지를 던지며 시청자들을 감동으로 물들여 놓는다.

'신의'는 역사적 인물 최영, 공민왕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데 성공했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 이들의 숙명적 슬픔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새로운 방식으로 드러내고 있다.

'의학'이나 '의료'를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고려 시대 재조명과 동시에 현대인 은수의 성장 역시 동시에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최영과 공민왕은 역사적으로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는 인물들이기에 앞으로 어떤 전개를 펼쳐 나갈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두 드라마 '골든타임'과 '신의'. 과연 어떤 전개와 결말을 맞이할 지 궁금함을 더하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의, 골든타임 ⓒ SBS,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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