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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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염정아, "전지현과 몸매 대결? 자신 없다"

기사입력 2012.09.18 17:46 / 기사수정 2012.09.18 17:47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염정아가 전지현과의 몸매 대결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간첩' 언론시사회에서 염정아는 극중 호피무늬 드레스를 입은 신에 대해 "'도둑들'의 전지현이 호피무늬를 입은 것은 나중에 알았다"며 "전지현의 몸매와 비교할 자신감은 전혀 없다"고 손사레쳤다.

이어 염정아는 "호피무늬는 우민호 감독이 좋아해서 들어갔고, 제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배우 중 한 명이 전지현이다"라고 덧붙였다.

극중 염정아는 남파 간첩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강대리 역을 맡았다. 강대리는 복비 10만에 목숨 거는 부동산 중개인으로 살아가다 10년 만에 떨어진 지령으로 남파 간첩의 리더인 김과장(김명민 분)과 함께 작전에 참여하게 되는 남파 간첩단의 홍일점이다.

이에 염정아는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지 않고, 억척스럽게 생활하는 '엄마간첩'만 생각하고 연기를 했다. 제가 특별히 여기서 맡은 임무가 여자라는 장점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다른 분들과 똑같이 연기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간첩'은 간첩신고보다 물가상승이 더 무서운 '생활형 간첩'들이 10년 만에 지령을 받고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첩보극으로 '파괴된 사나이'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명민, 유해진, 염정아, 변희봉, 정겨운이 출연한다. 오는 20일 개봉.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염정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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